주황색 유니폼 입은 김경문 감독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04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7408026922.jpg
사진=뉴시스
“강한 팀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이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서 제14대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태 대표이사를 비롯해 손혁 단장, 채은성, 류현진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2일 김경문 감독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3년(2024~2026시즌) 총액 20억 원 규모다.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김경문 감독은 “잘 어울리나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등 뒤엔 익숙한 번호 74번이 새겨져 있었다.
74번은 두산 사령탑 시절부터 꾸준히 쓰던 번호다.

6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곳이지만 감회가 새로울 터. 그 사이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등에서 국가대표를 이끄는 등 야구를 놓지 않았다.
2022년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서 연수도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나름대로 야구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다”고 운을 뗀 뒤 “지금 성적이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17174080273743.jpg
사진=뉴시스

한화가 김경문 감독에게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은 역시 ‘성적’이다.
과거 두산(2004~2011시즌)과 NC(2011~2018시즌) 사령탑을 지내며 통산 1700경기서 896승30무774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기억 또한 10차례나 된다.
개인적인 목표와도 맞닿아있다.
소문난 명장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우승’만큼은 거머쥐지 못했다.
한국시리즈(KS) 준우승만 4차례 경험했다.
김경문 감독은 “2등이란 게 많은 아픔이었다.
우승에 꼭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든 만큼 보다 바삐 움직여야 한다.
일단 선수 파악이 급선무다.
김경문 감독이 기존 코칭스태프를 유지하려는 배경이다.
“선수들을 동요시키기 싫다”고 설명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3일 기준 한화는 57경기서 24승1무32패를 기록,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게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베테랑 선수들을 좀 더 기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칭스태프들과 논의해 차근차근 결정하겠다”고 귀띔했다.

17174080279749.jpg
사진=뉴시스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무거운 마음가짐으로 한화에 왔다.
본인의 역할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했다.
김경문 감독은 “감독으로서 오랫동안 잘해내고 싶지만, 성적이 안 날 때는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부담보다는 내가 해야 할 것, 생각해왔던 것들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한화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한화가 상대에게 두려운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688 / 559 페이지
  • 주황색 유니폼 입은 김경문 감독 “강팀이 될 수 있도록…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047 추천 0 비추천 0

    사진=뉴시스 “강한 팀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이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서 제14대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 [포토]축구인 골프대회 준우승 차지한 이흥실 위원장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546 추천 0 비추천 0

    이흥실 KFA 대회위원장이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이흥실 위원장은 준우승을 차지…

  • FA로 PSG 떠나는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9101 추천 0 비추천 0

    PSG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PSG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엄청난 이득…

  • 대한체육회, 2024년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 개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906 추천 0 비추천 0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6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스포츠클럽 관계자 대상으로 ’2024년 스포츠클럽 관계…

  • [포토]김기동 감독의 힘찬 티샷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810 추천 0 비추천 0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축구인 골프대회’는 대한축구협회,…

  • KBO 오훈규 심판위원 1500경기 출장 ‘-1’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1355 추천 0 비추천 0

    사진=뉴시스 KBO 오훈규 심판위원이 KBO 리그 역대 32번째 1500경기 출장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오훈규 심판위원은 2005…

  • 내구성-기술력 다잡은 ‘월클’ 현대차…전세계 모터레이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782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터레이스에서 거듭 우승하며, 기술력과 내구력을 뽐내고 있다.‘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

  • 흥국생명의 ‘광폭 행보’, 트레이드로 신연경·이고은 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033 추천 0 비추천 0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제공 우승을 향해 칼을 간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3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하는 …

  • 발야구 창시자 대전 입성, 느림보 한화 달라질까 [SS…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426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 기자] 유행은 돌고 돈다. 야구도 그렇다. 너도나도 도루하며 뛰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도루를 자제시…

  • [포토]고요한이 지켜보는 가운데 퍼팅하는 곽태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1232 추천 0 비추천 0

    전 국가대표 곽태휘(오른쪽)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고요한 오산고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퍼팅을 …

  • [포토]퍼팅하는 고요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730 추천 0 비추천 0

    고요한 오산고 코치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축구인 골프대회’는 대한축구협회, …

  • [포토]퍼팅 라인 읽는 고요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034 추천 0 비추천 0

    고요한 오산고 코치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축구인 골프대회’는 대한축구협…

  • [포토]함께 퍼팅 라인 읽는 고요한-곽태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846 추천 0 비추천 0

    고요한 오산고 코치(왼쪽)와 전 국가대표 곽태휘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 [포토]고요한-곽태휘, 함께 신중하게!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173 추천 0 비추천 0

    고요한 오산고 코치(왼쪽)와 전 국가대표 곽태휘가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 IBK기업은행-도로공사, ‘MB 김현정↔OH 고의정’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6.03 조회 10692 추천 0 비추천 0

    1대1 트레이드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미들블로커 김현정(왼쪽)과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 사진=KOV…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