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은 떠났지만…‘발롱도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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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오랜 시간 중원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전성기를 함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UCL 6회 등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26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구단 역사상 단일 선수 최다 우승 기록. 원클럽맨인 동료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2018년에는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까지 이끌며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레알과 한 시즌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던 모드리치는 다시 계약 만료를 앞뒀다.
역시 베테랑 미드필더인 토니 크로스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같은 시기에 은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크로스는 평소 녹슬지 않는 기량을 자랑할 때 축구화를 내려놓고 싶다고 밝혔고, 모드리치는 이런 크로스보다도 5살 더 많기도 했고 팀 내 비중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크로스는 재계약 대신 아예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UCL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모드리치는 계약 연장을 택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연봉 삭감도 감수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새 역사를 써 내려 가길 원하고 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역대 최고령 선수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다.
팀 내 통산 최다 우승 기록도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나초는 이적이 점쳐진다.
다음 시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면 모드리치가 나초를 앞지를 수 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기량으로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맹활약하는 모드리치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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