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8타 내리 줄이며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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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315333393.jpg이예원이 2일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사진=KLPGA]
이예원이 마지막 날 8타를 내리 줄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쌓았다.
이예원은 2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그룹(11언더파 205타)을 형성한 김민선과 황유민을 3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시즌 3번째 우승으로 기록됐다.
투어 통산으로는 6승째다.
시즌 첫 승은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두 번째 우승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뒀다.
이번 우승은 21일 만이다.
이예원은 사흘 내내 보기 이하를 기록하지 않았다.
1라운드 버디 2개, 2라운드 버디 4개, 최종 3라운드 버디 8개를 스코어 카드에 적었다.
버디 14개, 파 40개다.
사흘 동안 보기 없이 우승한 6번째 선수가 됐다.
신지애(2008년), 배선우·박성현(2016년), 지한솔(2017년), 이승현(2018년)을 잇는다.
이예원은 이날 선두와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1번 홀과 3번 홀에 이어 8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전반 9홀 4타를 줄인 이예원은 멈추지 않았다.
11번 홀 버디를 추가하더니,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세 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세(16~18번) 홀은 파로 막았다.
이예원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놓쳤다.
버디를 기록했다면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였다.
2014년 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린 배희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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