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1위’ 오른 안데르손이 ‘8골’ 이승우에게 “이미 한 번은 밥을 샀어야 했는데, 계속 요구하려고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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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 기자] “(이)승우가 이미 한 번은 밥을 샀어야 했다.
”
수원FC 공격수 안데르손(26)은 이번시즌 K리그에 입성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도움 2개로 팀의 3-1 승리에 발판을 놨다.
안데르손은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7도움을 올렸다.
도움은 1위다.
2위권(5도움)과 격차를 2개로 벌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안데르손은 “전반전에 너무나 좋은 시작을 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스트라이커를 넣지 않으면서 우리가 공을 소유한 시간을 늘리고자 했다.
다만 후반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실점했고 위기가 있었는데 함께 극복했던 게 승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승우와 호흡은 물론 다른 2선 자원들과 호흡도 점차 맞아가는 모습이다.
안데르손은 “(이)승우와는 포르투갈에서부터 알고 지내왔다.
그냥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라 굉장히 친했다.
경기장에서도 비슷한 스타일로 잘 맞는 부분이 있다”라며 “(정)승원이는 처음 알게 됐지만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좋은 부분은 살리가고 우정은 우정대로 살리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데르손은 확실한 수원FC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으며, 도움 1위에 올라 있다.
다만 아직 K리그 데뷔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안데르손은 “큰 틀에서 공격수라면 팀을 도와야 하는 부분이 있다.
다행히 도움을 통해서 팀을 돕고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면서도 “반대로 골이 없는 부분은 다소 불행한 부분이지만 걱정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도움을 올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언젠가 (득점도)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첫 골도 머지않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데르손은 이승우를 향한 도움도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우는 “안데르손이 도움을 많이 해줘서 고맙고 도움왕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안데르손도 득점하고 싶겠지만 즐기고 있다.
경기를 즐기다 보면 충분히 골이 나올 것 같다.
득점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조만간 (안데르손에게 밥을 사기 위해) 브라질 식당에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데르손은 이 소식을 듣자 “(이승우가) 이미 한 번은 밥을 샀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러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승우에게 (밥을 사라고 하는) 요구하고 있고 쉬고 돌아와서도 계속 뭐라고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안데르손은 “모든 선수가 개인적인 목표와 팀적인 목표가 있는데, 나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그 목표를 지금 시점에 얘기하지는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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