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이후 첫 6이닝” 특급 구위 SSG 앤더슨, 투구수 제한 해제 첫 경기부터 막강했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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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 기자] 안우진이 군입대했고 문동주가 아직 기복을 보이는 상황에서 KBO리그 최고 구위형 투수가 될 수 있다.
기본적인 속구 구위가 빼어나고 체인지업의 움직임도 강렬하다.
SSG 드류 앤더슨(30)이 투구수 제한이 해제된 실질적인 첫 선발 등판에서 맹활약했다.
앤더슨은 30일 문학 LG전에서 97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3안타 3볼넷 7삼진 2실점했다.
지난 10일 KIA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앤더슨은 24일 한화전까지 총 3번의 등판을 통해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렸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제한 없이 마운드에 올라 선발 투수로서 임무를 완수했고 KBO리그 첫 승도 올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많은 투구수에서 구위 저하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속구 최고 구속 시속 156㎞. 최소 구속은 148㎞였다.
슬라이더와 커브 외에 체인지업도 활용하면서 전날까지 6연승을 달리며 폭발했던 LG 타선을 압도했다.
앤더슨의 호투로 SSG는 8-2로 LG를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8연패 기간 선발진이 무너지며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빼앗겼는데 앤더슨이 승리로 향하는 길을 만들었다.
6회초까지 2점만 내줬고 6회말 최정이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앤더슨과 최정이 투타에서 승리 중심에 섰다.
경기 후 앤더슨은 “마운드에 오르기에 앞서 꼭 6회까지 던지고 싶었다.
이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구하고 최대한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지려 했다.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포심을 결정구로 사용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아마 작년 7월 이후 첫 6이닝 소화일 것이다.
하지만 피곤하지 않고 기분이 좋다.
몸이 가벼운 느낌”이라고 웃었다.
SSG는 지난달 27일 고전한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대체자로 앤더슨을 영입했다.
막강 구위를 자랑하는 앤더슨을 예전부터 영입 후보군에 넣었는데 마침내 앤더슨과 계약을 맺게 됐다.
그러나 앤더슨이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중간 투수로 뛰면서 앤더슨은 이날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에 임했다.
즉 이제부터가 앤더슨의 본격적인 로테이션 소화인 셈. 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앞으로 선발 등판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꾸준히 승리하고 싶다”며 “경기 후 동료들이 물을 뿌렸는데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좋다는 말 외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기뻤다”고 웃었다.
SSG는 앤더슨과 시라카와 케이쇼. 그리고 김광현 오원석 송영진으로 선발진을 돌린다.
구위만 놓고 보면 앤더슨이 최고. 즉 에이스로서 SSG 선발진을 이끌어야 하는 앤더슨이다.
이를 두고 그는 “단순히 생각하면서 마운드에 오르겠다.
스트라이크 많이 던질 것이며 최대한 많은 이닝도 소화하겠다.
그러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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