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요구’ 박병호, 대구 간다…KT-삼성, 박병호-오재일 트레이드 ‘대형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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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KT 제공 |
오재일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 제공 |
KT에 방출을 요청한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과 맞트레이드 됐다.
1986년생 동갑내기 장타자인 두 선수는 1루수 자원이다.
28일 KT와 삼성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드 사실을 알렸다.
KT는 “좌타 거포가 필요한 팀의 상황을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며 “오재일은 야탑고를 졸업한 후 2005년 현대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올해로 프로 20년 차인 베테랑이다.
통산 1408경기 타율 0.275 207홈런 836타점 589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박병호에 대해 “팀에 필요한 오른손 장타자다.
팀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공고하게 함은 물론 월등한 홈런 생산성이란 장점을 펜스 거리가 짧은 라이온즈 파크에서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올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문상철과 주전 1루수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타율 0.198에 그쳤다.
홈런은 3개뿐이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박병호는 지난 달부터 여러차례 이강철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하지만 하위권에 처진 KT 입장에선 성적이 좋은 문상철을 두고 박병호를 주전으로 쓰기 쉽지 않았다.
박병호는 지난 26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오재일은 박병호와 동갑내기 타자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12년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기량을 만개했다.
2021년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으로 이적한 오재일은 통산 타율 0.275, 207홈런 836타점, OPS 0.78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타격 부진 속에 2군에 다녀오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날 키움과의 경기 전까지 타율 0.234 3홈런 8타점에 그쳤다.
오재일은 트레이드를 통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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