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주로 마(馬)라톤 RUN & FUN’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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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3000명 넘는 참가자들이 ‘2023년 경주로 마(馬)라톤 RUN & FUN’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2023년 경주로 마라톤 RUN & FUN’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주로 마라톤은 경주마들이 달리는 모래 8㎝ 두께의 경주로에서 마라톤을 하는 이색적인 행사다.
입소문이 나면서 개최 전부터 참가자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행사장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해 초대 마라톤 참가자가 1300명이었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참가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경주로 마라톤은 경쟁런(3.3㎞, 개인전으로 남자부, 여자부 분리)과 커플런(400m, 남녀가 각각 200m씩 이어 달리기), 패밀리런(400m, 가족이 같이 뛰거나 걷기) 등 3가지 종목으로 치러졌다.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과 선수들도 ‘패밀리런’ 종목에 참여했다.
경쟁런과 커플런 1위부터 3위까지의 입상자들에게는 TV, 스피커, 헤드셋 등 푸짐한 경품이 돌아갔고, 패밀리런 종목은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냉장고, 게임기 등의 경품이 지급됐다.
이 외에도 참가자 모두에게 다양한 사은품이 돌아가 달리기에 자신 없는 참가자들도 순위에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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