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A대표팀 ‘첫’ 승선, 황재원 “자신감·투지 있는 모습 보이고파, (손)흥민이형 가장 만나고 싶죠”[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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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자신감과 투지 있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황재원(22·대구FC)은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그는 당당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23명에 이름을 올렸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해온 황재원은 꾸준히 A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혔다.
그만큼 다재다능함과 재능을 인정받았다.
황재원은 A대표팀 승선 후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꿈꾸던 영광스러운 자리에 발탁돼 너무나도 감사하고 설렌다”며 “사실 어느 정도 기대는 했는데 워낙 잘하는 형들이 많지 않나.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의 연락을 끊임없이 받았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번 명단에는 7명이 처음 발탁된 가운데 해외파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 등도 어김없이 승선했다.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수는 이강인을 선택했다.
이강인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했다.
황재원은 “빨리 만나보고 싶은 형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을 만나보고 싶다.
아직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유명한 선수와 한 팀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기대된다”며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주 포지션이다.
발을 맞춰본 (이)강인이 형과 A대표팀 오른쪽 라인에서 함께하면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재원은 대구에서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물론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도 소화한다.
그의 멀티 능력은 대표팀에서도 두루 활용될 수 있다.
황재원은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주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은 오른쪽 수비수”라고 미소 지었다.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면, 최준(FC서울)과 경쟁해야 한다.
둘은 아시안게임에서 같이 뛰었다.
‘품귀’ 현상을 보이는 측면 수비수 포지션의 세대교체가 필요하기도 하다.
황재원은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팀에 녹아들어 안정적인 플레이로 도움이 되고 싶다.
공격은 자신 있다.
공격 지역에 올라가서는 자신감 있고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뛰게 된다면 (경쟁에서 이겨낼) 자신 있다.
2경기 모두 이기고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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