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인디애나에 18점차 뒤집고 역전승, 챔프전까지 -1승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보스턴이 인디애나 원정에서 18점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제 1승만 더하면 챔프전에 진출하게 된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미프로농구) 인디애나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14-11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3승의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3점슛 5개 포함 3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을 지탱했고, 제일런 브라운도 24점을 넣었다.
원투펀치 활약 속에 알 호포드가 3점슛 7개 포함 23점(5리바운드)을 넣었다.
즈루 할러데이는 막판 역전 3점플레이와 함께 결정적인 스틸도 성공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부상 공백에도 분전했다.
4쿼터 중반까지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막판 뒷심과 집중력에서 보스턴에 밀리며 패했다.
앤드류 넴하드는 3점슛 4개 포함 32점을 기록하며 할리버튼 공백을 메웠지만 마지막 아쉬운 플레이로 고개를 숙였다.
T.J.맥코넬 역시 2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안방 무패를 이어오던 인디애나는 이날 보스턴에 PO 홈경기 첫 패배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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