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만에 ‘57.2이닝+5승’…박세웅, 커리어 하이 2017년 넘는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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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살짝 들쑥날쑥한 감은 있다.
그래도 잘할 때가 훨씬 많다.
시즌 전체로 보면 토종 선발 중 최상급이다.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29)이 커리어 하이를 향해 간다.
박세웅은 올시즌 10경기 57.2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39삼진-16볼넷으로 비율도 좋다.
토종 투수 가운데 이닝 3위다.
이닝 소화가 돋보인다.
토종 선발 가운데 박세웅 위로 KIA 양현종(62.2이닝), SSG 김광현(59이닝)밖에 없다.
김광현의 경우 양현종-박세웅보다 한 경기 더 치른 11경기에서 만든 수치다.
‘경기당 이닝’으로 보면 양현종 다음 박세웅이다.
다승은 공동 1위다.
현재 5승 투수가 9명이다.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신 리그에서 가장 많이 이기고 있는 투수라는 점은 확실하다.
지금 추세면,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7년 이상 만들 수 있다.
프로 4년차-1군 3년차인 2017시즌 28경기 171.1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만든 바 있다.
안경 쓴 에이스, ‘최동원’을 소환했다.
이후 주춤했다.
2020년부터 다시 규정이닝 이상 소화하기 시작했다.
2021년 10승 투수로 돌아왔다.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8을 올렸다.
2022시즌에도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지난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3년 연속 10승 실패. 승리의 가치가 예전만 못한 것은 맞다.
그러나 ‘10승’의 상징성은 여전하다.
나아가 박세웅의 기대치는 이 정도가 아니다.
기복을 줄여야 한다.
올시즌도 몇 차례 흔들렸다.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다가 다음 경기에 6~7점씩 주곤 한다.
4월 초중반까지 그랬다.
이후 감을 잡은 모습이다.
지난 4월18일 LG전부터 5월22일 KIA전까지 6경기 등판했다.
지난 10일 LG전 5.2이닝 6실점(5자책)이 아쉽다.
나머지 경기는 최소 6이닝을 먹었고, 최다 실점도 2점이다.
이 기간 6경기 38.1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올렸다.
특히 22일 홈 KIA전에서는 8이닝 4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을 쐈다.
올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다.
8이닝은 시즌 1호다.
지난해 6월23일 잠실 LG전 8이닝 1실점 이후 334일 만에 ‘8이닝 경기’를 치렀다.
투구수 87개로 완투도 가능해 보였지만, 김태형 감독은 9회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다.
좋을 때 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롯데는 4월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5월 들어 힘을 내고 있다.
16경기 9승 1무 6패, 승률 0.600이다.
월간 순위는 2위다.
박세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반격’의 선봉장이다.
개인 최고 시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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