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합계 ERA 1.55’ 롯데 반즈-윌커슨 깨어났다…‘대반격’ 기본 바탕 깔렸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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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외국인 투수는 어느 팀이나 핵심 자원이다.
이쪽이 부진하면 힘들 수밖에 없다.
롯데가 힘든 시간을 보낸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는 아니다.
애런 윌커슨(35)-찰리 반즈(29) 듀오가 완전히 깨어났다.
윌커슨은 올시즌 롯데 1선발로 시작했다.
기록이 썩 좋지는 않다.
10경기 58.1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3년차 반즈도 10경기 61.2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이다.
나쁘지는 않다.
대신 최상급이라 하기도 살짝 아쉽다.
대신 ‘최근 3경기’로 좁히면 얘기가 다르다.
윌커슨이 19.2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83을 올렸다.
7이닝 2실점-6이닝 2실점-6.2이닝 무실점이다.
반즈도 21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다.
7.1이닝 1실점-6이닝 1실점-7.2이닝 1실점을 쐈다.
윌커슨도, 반즈도 강력하다.
합계 기록을 보면 명확히 보인다.
첫 7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이후 3경기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1.55다.
아예 다른 숫자가 찍히고 있다.
롯데가 반색할 부분이다.
선발은 기본이다.
무조건 잘 던지기를 바란다.
그래야 경기가 된다.
선발이 부진하면 경기가 통째로 꼬인다.
라인업 운영, 불펜 투입 등 전체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많아진다.
심지어 믿었던 외국인 투수가 들쑥날쑥하니 롯데도 속이 탔다.
마침내 윌커슨-반즈가 ‘원투 펀치’ 위용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그랬으면 좋았겠으나, 지난 일은 어쩔 수 없다.
아직 시즌은 90경기 이상 남았다.
풀타임 소화한다고 가정하면, 아직 20번가량 더 나갈 수 있다.
롯데의 성적도 여기 달렸다.
탈꼴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위에 있는 한화, 키움 등과 큰 차이가 아니다.
일단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그 위도 바라볼 수 있다.
5월에 시즌을 포기하는 팀은 없다.
지난해 KT는 10위까지 처졌다가 6월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끝내 정규시즌 2위로 끝냈다.
바탕에 강력한 선발진이 있었다.
지난해 6월 이후 KT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44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롯데도 같은 길을 걷고 싶다.
당연히 선발이 좋아야 한다.
외국인 두 명이 해주면 조금은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윌커슨-반즈의 힘이 필요하다.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선발이 6~7이닝을 던지면서 1~2점만 주면 이길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토종 에이스’ 박세웅도 힘을 내고 있다.
선발 세 명이 제대로 돌면 계산이 서기 마련이다.
일단 롯데 ‘대반격’의 바탕은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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