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인연’, 김도훈 감독과 재회 앞둔 황희찬 “A대표팀 혼란스럽고 어수선하지만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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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준범 기자] “(김도훈 감독님이) 잘 하실 수 있도록 선수로서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
”
황희찬(28·울버햄턴)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마치고서다.
리그에서 12골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금의환향했다.
공항에서는 황희찬을 반기는 팬들이 기다렸다.
황희찬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사인과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황희찬은 축구대표팀 주축 공격수이기도 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아쉬움을 느꼈다.
황희찬은 가장 아쉬운 경기로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을 꼽기도 했다.
그는 “많이 아프지만 요르단전에 많이 아쉬웠다.
우리가 더 충분히 잘할 수 있었다”라며 “그래도 너무 소중했던 대회였고 또 소중했던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아시안컵은 이제 지난 과거다.
황희찬은 다음달에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축구대표팀은 싱가포르(원정)와 중국(홈)과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축구대표팀 정식 감독은 아직 선임되지 못했다.
3월에는 황선홍 감독이, 6월엔 김도훈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는다.
김도훈 감독은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한국 축구를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했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김도훈호에 박건하 전 수원삼성 감독이 수석 코치, 최성용, 조용형 코치가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또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코치도 함께한다.
황희찬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황희찬은 김 감독과 지난 2014년 19세 이하(U-19) 대표팀 시절 함께한 적이 있다.
황희찬은 “잘 알고 있는 분이다.
감독님이 잘할 수 있도록 내가 선수로서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향하는 데 중요한 순간이다.
지금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사실이다.
어쨌든 선수들이 결과를 가져오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기는 데 집중하고 싶다.
홈경기에서는 특히 더 좋은 경기력으로 꼭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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