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도 결국 ‘포스트 퍼거슨’ 아니었나…벌써 경질 여론, 설문조사서 ‘잘라야 한다’ 58% 의견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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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좋았던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위기에 직면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초반 10경기에서 5승5패로 승점 15를 얻는 데 그치며 중위권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는 안방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3 완패를 당했다.
라이벌과의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구기면서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여론이 완벽하게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1승2패로 부진한 상황이라 텐 하흐 감독의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성적이 안 좋으니 텐 하흐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식도 지적받는다.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의 선수를 대하는 특유의 강경한 태도가 선수단을 분열시키며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성적이 좋았다면 강력한 카리스마로 포장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이지만, 부진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1일 현재 ‘그렇다’라고 답한 비율이 무려 58%에 달했다.
약 7400명이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동의하는 답변을 내놨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은 약 5400명으로 42%에 불과했다.
약 16% 차이로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불과 지난시즌 종료 시점까지만 해도 텐 하흐 감독은 맨유 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맨유를 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이 호평을 받았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 성적으로 인해 텐 하흐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은 안겼다.
맨유는 지난 2013년5월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완벽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을 시작으로 라이언 긱스(대행), 루이스 판할,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마이클 캐릭(대행), 랄프 랑닉(대행) 등이 9년간 팀을 이끌었지만 퍼거슨 감독처럼 장기 집권한 지도자는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찾은 ‘포스트 퍼거슨’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지고 있다.
이른 시일 내로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면 텐 하흐 감독은 정말 경질 위기에 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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