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년째 동행→드림 어시스트 ‘대표’ 멘토 조원희 “애착 많이 가는 프로그램, 저도 지도자 꿈꾸죠”[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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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산=박준범 기자] 조원희(41)는 어느덧 K리그 드림 어시스트와 5년째 함께하고 있다.

조원희는 K리그 드림 어시스트 5기 대표 멘토다.
그는 5년 연속 K리그 드림 어시스트 멘토를 맡고 있다.
그는 18일과 19일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에서 K리그 드림 어시스트 발대식에 참석해 멘티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는 발대식 이후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내뿜으며 멘티들을 독려하고 조언도 계속해서 건넸다.
훈련 후 진행된 드래프트에서는 멘티들이 무대에 올라 개인기를 펼치기도 했는데, 조원희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야돼, 가야돼”를 여러 명이 외쳤다.

조원희에게도 K리그 드림 어시스트는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 됐다.
그는 “은퇴 이후 또 다른 방향성이 됐다.
배움을 받기만 했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몰랐다”고 돌아본 뒤 “K리그 드림 어시스트를 통해 내 삶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누구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멘티를 만났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할까 두려움으로 시작했다.
몇해를 반복하면서 친구들의 실력이 느는 것이 보이는데 나 자신도 (가르치는 것이) 늘더라. 그런 희열이 있다.
진심으로 삶의 방향이나 지도자로서 고민도 한번 해볼 수 있게끔 많이 만들어줬던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K리그 드림 어시스트를 통해 연을 맺은 멘티들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1~3기를 함께한 권영웅(FC서울 U-15)과도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권)영웅이는 가끔 본다”라고 말한 조원희는 “안부도 묻고 잘 지내는지 항상 체크한다.
부모님들의 고충도 한 번씩 듣고 식사도 함께하고 있다.
열심히 운동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멘티들의 나이대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이다.
특히 5기는 남자 멘티의 경우 중학교 1학년만 모집했다.
최소 2년의 멘토링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여자 멘티는 대상이 많지 않아 범위를 넓게 모집했다.
그런 만큼 결과보다 내용과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원희는 “우리 때를 생각하면 강압적이었다.
방향을 지도자가 설정해줬다”라면서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과거 방식으로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없었다.
지금은 기본기나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이 오기 전에 선택지는 우리 제시할 수 있고, 열정은 본인의 몫이다.
자유롭게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멘토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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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들에게 조원희를 비롯한 K리그를 누빈 선배들의 가르침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수밖에 없다.
5기에는 조원희를 비롯해 김원일, 권순형, 김호남, 김용대 등 K리그를 누빈 이들이 멘토로 함께 한다.
현역 중에서는 김정미(인천현대제철)와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가 포함됐다.

조원희는 “훌륭한 선배가 있었기에 동기부여가 됐고 국가대표의 꿈을 꿀 수 있었던 것 같다.
입고 있는 옷, 축구화, 머리 스타일은 물론 어떤 로션을 쓰는지도 너무너무 궁금하고 관심이 갔다”라며 “K리그 드림 어시스트 1기부터 5기까지 멘티들이 멘토들을 보며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프로 출신 선수들을 만나고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드림 어시스트 프로그램을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참 머리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조원희는 지금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의 시선도 지도자로 향해 있다.
A급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태다.
“당연히 꿈은 지도자다”라고 말한 조원희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내가 부족하지만 배워야 한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나에게 축구밖에 없다.
현재는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고 있지만 앞으로는 내가 배워왔던 경험을 어린 친구들에게 전달할 기회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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