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 우승’ 박현경,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위믹스 포인트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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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박현경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시즌 첫 승과 함께 진격을 시작한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결승에서 이예원을 1홀 차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18번 홀(파5)까지 가는 치열한 혈전이었다.
여기서 박현경이 끝내기 버디로 웃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유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는 짜릿한 승리였다.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6개월여 만의 우승으로 만든 시즌 첫 승, 통산 5승이었다.
올 시즌 진행된 9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이번 우승 포함 6번의 톱10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2500만원을 거머쥔 박현경은 상금랭킹 1위(4억8523만원)에 오른 데 이어,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6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4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고,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 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한 총 560점을 추가 획득하며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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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한편,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배점 350점에 대상포인트 30점을 더해 총 380점을 획득하여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박현경(총 1839P)과는 단 90점 차이에 불과하여, 앞으로 두 선수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기대된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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