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이젠 내가 세계랭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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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가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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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75점을 받아 지난주 3위에서 1계단 올랐다.
이날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 끝난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106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21언더파 263타)을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이다.
우승상금은 333만 달러(약 45억원)를 받았다.


쇼플리는 대회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21언더파는 역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PGA 챔피언십 제이슨 데이(호주), 2016년 디오픈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2020년 마스터스 더스틴 존슨(미국), 2022년 디오픈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20언더파였다.
PGA투어에서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8승째를 따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계단 내려온 3위다.
윈덤 클라크(미국)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5위에 포진했다.
한국은 안병훈 23위, 김주형 26위, 임성재 34위, 김시우가 42위에 자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최경주는 지난주 2460위에서 747위로 도약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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