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H 버디로 메이저 첫승·최저타 다잡은 잰더 쇼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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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잰더 쇼플리가 20일(한국시간) 종료된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에서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가 열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 18번 홀.[사진=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인 미국의 잰더 쇼플리는 LIV 골프 소속인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의 추격을 받았다.
디섐보의 추격은 매서웠다.
버디 7개로 바짝 따라붙었다.
구름 관중이 디섐보를 따랐다.
버디를 낚을수록 우승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디섐보는 16번 홀에서 이어 18번 홀 버디를 기록하고 주먹을 내질렀다.
경기 중인 쇼플리와 20언더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홀 아웃한 디섐보는 쇼플리의 경기를 지켜봤다.
쇼플리는 중압감을 안고 18번 홀 티잉 구역에 올랐다.
파5 홀이다.
티잉 구역에서 325야드(297m)를 날렸다.
벙커 옆 페어웨이에 공이 떨어졌다.
두 번째 샷 상황. 그린 주변에 해저드와 벙커들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쇼플리는 그린을 바로 노리지 않았다.
입구 앞 안전한 곳에 공을 안착시켰다.
깃대까지 남은 거리는 36야드(32m). 쇼플리는 어프로치로 승부수를 띄웠다.
공은 굴러가더니 홀 직전에 멈췄다.
남은 거리는 6.2피트(1.8m). 퍼터를 쥔 두 손은 떨리지 않았다.
흐트러짐 없이 붉은색 퍼터를 들고 정렬 선을 따라 공을 굴렸다.
공이 아슬아슬하게 홀에 들어갔다.
쇼플리는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하게 웃었다.
미국의 잰더 쇼플리가 20일(한국시간)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이 열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 성공 후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8번 홀 버디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사진=AFP·연합뉴스]
워너메이커 트로피(PGA 챔피언십 우승컵)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들어 올렸다.
이날 쇼플리는 21언더파 263타를 쌓았다.
메이저 최저타 우승으로 기록됐다.
종전 최저타는 20언더파 264타다.
2016년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손이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기록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1위)로 PGA 투어 8승째를 수확했다.
첫 우승은 2017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 우승은 2022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다.
이번 우승은 1년 10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으로는 330만 달러(약 44억7000만원)를 획득했다.
2위에 그친 디섐보는 199만8000 달러(약 27억원)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다.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는 PGA 투어 소속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우승했다.
쇼플리 우승으로 PGA 투어는 두 메이저를 모두 우승했다.
LIV 골프는 두 메이저 연속 우승을 놓쳤다.
PGA 투어와 LIV 골프의 다음 전장은 다음 달 US 오픈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진행된다.
노르웨이는 빅토르 호블란은 이날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43위, 처음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김성현은 3언더파 281타 공동 6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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