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날아오른 정우영→슈투트, 김민재의 뮌헨 제치고 2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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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 팀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우영은 19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규리그 34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 홈경기에서 티미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슈투트가르트는 앞서 전반 23분과 31분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의 연속골로 앞섰다.
후반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은 건 정우영이다.
후반 30분 기라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해냈다.
그는 7분 뒤엔 행운의 어시스트까지 적어냈다.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정우영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전진 드리블,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이 ‘마지막 패서’가 되면서 그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정우영은 이번시즌 2골3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5회에 불과하다.
슈투트가르트는 유의미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시즌 강등권 탈출 경쟁으로 고전했지만 이번시즌 막판 3연승 포함 23승4무7패(승점 73)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승점 72)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마쳤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과 최종전에서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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