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지 않겠다”...상승세의 서울 이랜드를 만난 이장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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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대의 장점을 막아야죠.”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는 1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5승 2무 4패(승점 17)로 4위에 위치했다.
서울 이랜드(승점 18)의 뒤를 바짝 쫓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다.
전남은 지난 12일 부천FC전 4-3 승리에 이어 15일 성남FC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랜드는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티를 차례로 만나 7골을 넣는 화력을 자랑한다.
두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도 대단하다.

이장관 전남 감독은 “이랜드가 감독부터 선수들의 스쿼드가 워낙 좋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상대뿐만 아니라 우리도 좋은 흐름이기 때문에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랜드는 최근 외국인 선수 브루노 실바, 이코바가 공격을 이끈다.
이 감독은 “두 선수의 장점에 대해서 많이 논의했다.
상대의 장점을 살려주면 어렵다는 것을 소통을 통해 강조했다”면서 “우리 나름대로 약속된 움직임이 있다.
브루노 실바, 이코바는 물론 오스마르도 있다.
선수들이 워낙 다 좋고 김도균 감독이 경험이 많다.
그런 부부네 대해서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했다”고 바라봤다.

최근 엄청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이랜드지만 김도균 감독은 ‘고비’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면서 운이 좋았다”면서 “최근 전반에 득점이 잘 터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팀이 힘을 받으면서 수비도 안정되고 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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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랜드는 팀 득점에서 23득점으로 1위, 실점은 10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 축구에 일가견이 있는 김 감독은 최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두 기록 중 어떤 것이 더 만족스럽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득점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더 좋다”고 웃은 후 “실점을 하더라도 득점을 만들어내면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최소 실점 경기도 나왔는데 일단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목적을 둔다”고 강조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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