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란 이름으로 국제전 첫 결승→LCK 이뤘고, MSI 한(恨)풀 기회! ‘기인’ 김기인의 필승 각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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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두=김민규 기자] “MSI 꼭 우승하겠습니다.
”
‘젠지’란 팀명으로 일궈낸 국제대회 첫 결승진출이다.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
젠지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네 시즌 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을 세웠지만 늘 국제대회 ‘무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올해는 다르다.
국제대회 ‘우승’을 바라본다.
올해 생애 첫 LCK 우승을 이룬 ‘기인’ 김기인이 필승(必勝)을 다짐하는 이유다.
김기인 소속팀 젠지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승자조 결승진출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패배를 설욕한 젠지는 팀 창단 후 국제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스포츠서울과 만난 김기인은 “오늘 3-1로 이기긴 했는데 엄청 접전이었다고 생각한다.
힘들게 이긴 것 같다”며 “1세트는 우리가 밴픽적으로 플레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2세트 밴픽을 바꾼 후부터 우리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것 같다.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구보다 간절함이 크다.
그는 LCK 데뷔 7년 만에 무관의 설움을 씻고 ‘우승’ 커리어를 완성했다.
이젠 LCK를 넘어 국제대회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다만 지나친 기대감이나 자신감은 자제하겠다고 했다.
김기인은 “젠지에 와서 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우승컵이 보인다면 너무 김칫국 마시는 것 같다.
결승전 온 것만으로 절반은 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남았는데 MSI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MSI에서 ‘기캐(기인+캐니언)듀오’가 활약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그 역시 ‘캐니언’ 김건부와 점점 더 합이 잘 맞아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점수를 준다면 90점.
김기인은 “올해 스프링부터 (김)건부랑 합이 잘 맞았다.
탑 다이브나 다른 것을 같이 할 때도 성공 확률이 굉장히 높았다.
그만큼 합이 잘 맞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가 나올 때도 있다.
우리 둘 합을 점수로 준다면 90점 정도”라고 미소를 지었다.
호텔이 건조해 목이 불편한 것을 빼면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관리만 잘한다면 결승전에서 좋은 퍼포먼스도 문제 없다.
김기인은 2018·2023년 롤드컵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생애 첫 MSI다.
첫 MSI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결승전에 올랐기 때문에 남은 한 경기 무조건 이기겠다.
이기기 위해서 컨디션 관리도 잘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김칫국을 마시는 스타일은 아닌데, 솔직히 지금 우승이 눈앞에 왔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아서 꼭 우승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못했던 우승을 올해 몰아서 하는 것 같다.
믿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MSI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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