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나리오...이정후, 어깨 탈구 수술로 조기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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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운데)가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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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결국, 멈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8일 이정후가 2주 안에 왼쪽 어깨 탈구에 의안 와순 손상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남은 시즌 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현 키움)으로부터 1차 지명받은 이정후 프로 데뷔 후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2022년에는 타격 5관왕(타율·최다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을 차지하고 데뷔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에서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등을 작성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계약 규모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계약 기간은 6년, 총액은 1억1300만 달러(약 1460억원)에 이른다.
아시아 야수의 빅리그 입성 기준 최대 규모 주인공이 됐다.
2027시즌이 끝난 후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도 포함됐다.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지난해 한국의 찾아 이정후의 모습을 지켜봤을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끝내 대형 계약을 안기며 품는 데 성공했다.

시범경기부터 1번 타자 중견수를 맡은 이정후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선보였으나 장타가 잘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 실수하는 등 아쉬움이 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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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운데)가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하지만 부상이 가로막았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이 맞으며 휴식을 가지기도 했다.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가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후 돌아왔으나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수비를 하던 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 부상을 당했다.
주저앉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탈구 진단을 받고 회복에 집중했다.

이정후는 과거에도 어깨 부상을 당한 바 있다.
KBO리그 2년 차였던 2018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진단을 받았다.
그해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쳤다.
당시 수술대에 오른 이정후는 또 한 번 어깨를 다치며 시즌을 마쳤다.

파란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이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가능한 한 2025년을 염두에 두고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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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정후는 “한 달 반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는 것은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올해 보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내년 시즌엔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야구는 내가 사랑하는 것이며 야구가 없다면 다른 것을 할 수 없다.
강한 정신력으로 돌아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후는 빅리그 첫해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0볼넷 2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41을 마크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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