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무 가는’ 키움 김재웅…홍원기 감독 “전날까지 기용할 것”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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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전날까지 기용하겠다.
”
키움 좌투수 김재웅(26)이 상무 입대를 앞뒀다.
다음달 중순에 입대한다.
키움 필승조로 활약하며 올 시즌 평균자책점 2.45, 6홀드를 올린 터라 그와의 작별이 더 아쉽기만 하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SSG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재웅과 전날 잠시 이야기했는데, 선수 본인도 전날까지 뛰겠다는 의사를 표했다”며 입대 전까지 휴식 없이 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2017년 넥센(現키움) 2차 6라운드 57순위로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김재웅은 2022년 그 재능을 만개했다.
평균자책점 2.01, 3승(2패) 27홀드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2023년 잠시 주춤했지만, 그래도 18홀드를 쌓으며 3연속시즌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더욱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강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상대해간다.
김재웅이 입대하면 비게 되는 필승조 한 자리는 김성민이 채운다.
홍 감독은 “현재로선 김성민이 가장 유력하다”며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후보군이 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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