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3타점·최원태와 필승조 앞세운 LG, 상무 2연전 승리···KS 3·4차전 시뮬레이션도 마무리[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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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한국시리즈(KS) 3, 4차전에 대비한 야간경기 후 낮경기 일정을 마쳤다.
KS를 준비하는 LG가 상무와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최원태부터 함덕주, 박명근, 유영찬, 백승현, 고우석이 나란히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최원태가 4이닝 무실점, 함덕주가 1이닝 무실점, 박명근이 0.2이닝 2실점했지만 이후 투수들이 실점하지 않았다.
유영찬은 1.1이닝, 백승현은 1이닝, 고우석은 0.1이닝을 던졌다.
9회초 등판한 고우석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이상 증상을 전했고 곧바로 경기가 종료됐다.
고우석 뒤에 대기한 투수가 없어 그대로 평가전이 끝났다.
라인업은 전날처럼 베스트 9을 그대로 가동했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4회말 뽑은 4점이 승리로 이어졌다.
김현수가 선취 타점을 올려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 이후 오지환도 2타점 적시타, 그리고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이후 LG는 8회말 2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김범석이 2루타를 쳤고 안익훈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 다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평가전 답게 여러가지를 시험했다.
최승민이 이전 청백전과 상무전처럼 꾸준히 대주자로 출장했다.
상무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재원이 1번 지명 타자로 출장해 꾸준히 타석을 소화했다.
이재원은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김범석, 정주현, 안익훈을 기용해 야수진 가용폭을 넓혔다.
김범석은 대타 자원, 정주현은 대수비와 대주자 백업, 안익훈은 백업 외야수를 맡고 있다.
김현수 대신 3번 타순에 배치된 김범석은 8회말 2루타로 추가점을 유도했다.
상무에서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박승규가 빛났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는데 최원태, 유영찬, 고우석에게 강한 타구를 만들어 출루했다.
유영찬을 상대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마운드에서는 김태경, 박주성, 박주혁, 허준혁이 나란히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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