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세 가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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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6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펼쳐진다.
156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빅 매치’인 만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격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외에도 LIV 골프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24년 PGA 챔피언십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다.
먼저 PGA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 격돌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PGA 잔류파’의 선봉에 선다.
셰플러는 지난달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수확하며 ‘셰플러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
4승이 모두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4억원) 이상의 특급대회에서 나왔다.
셰플러는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우승-준우승-우승-우승’이다.
다승은 물론 세계랭킹(14.7116점), 상금랭킹(1869만3235달러), 페덱스컵 포인트(3915점), 평균타수(68.743타) 등에서 1위다.
지난 8일 아들 베넷까지 얻었다.
지난달 22일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2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전초전을 마쳤다.
2014년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그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10년 만에 발할라에서 영광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PGA 챔피언십에선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총 16명이 나서는 LIV 골프에선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와 세계랭킹 5위 욘 람(스페인)이 간판이다.
켑카는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하며 LIV 골프 소속 선수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됐다.
디오픈 챔피언이 받는 클라레 저그와 더불어 PGA 챔피언십의 워너 메이커 트로피를 LIV 소속 선수가 들어 올리는 상징적인 장면도 남겼다.
켑카는 PGA투어 통산 9승 중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쌓은 ‘메이저 사냥꾼’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한 면모를 이어갈지 시선이 집중된다.
람은 PGA투어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다가 지난해 12월 LIV 골프로 이적했다.
새 무대에선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우승 본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PGA투어 통산 11승을 수확했고, 5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적이 있다.
지난 시즌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쌓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이후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관심사다.
2000년 발할라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1999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좋은 기억을 지녔다.
2006년과 2007년에도 이 대회를 제패해 잭 니클라우스(미국·5회)에 이어 PGA 챔피언십 역대 최다 우승 2위(4회)에 올라 있다.
올해는 2개 대회에만 나섰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선 감기 증세로 2라운드 중 기권했고, 마스터스에선 24회 연속 컷 통과로 대회 최다 신기록을 세운 뒤 3~4라운드 난조를 보이며 60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는 총 7명이 출격한다.
지난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톱 5’에 진입한 안병훈과 임성재의 상승세가 기대를 모은다.
안병훈은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이 32위에서 23위로 뛰며 한국 선수 최고 순위다.
몸살감기 증세로 더CJ컵을 기권했던 임성재는 지난주 공동 4위에 올라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여기에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도 출전한다.
2009년 우즈를 잡고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아시아 최초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자’ 타이틀을 지닌 양용은도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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