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1’ 셰플러, 아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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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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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등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셰플러가 지난 8일 아들 베넷을 얻은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대회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세계랭킹 5위 욘 람(스페인)은 퍼트 연습장에서 셰플러를 만나자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셰플러는 올해 전성기를 맞고 있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특급대회에서 무려 4승을 쓸어 담았다.
9차례 ‘톱 10’ 입상이다.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우승-준우승-우승-우승’을 차지했다.
다승은 물론 세계랭킹(14.7116점), 상금랭킹(1869만3235달러), 페덱스컵 포인트(3915점) 평균타수(68.743타) 등에서 압도적인 1위다.


셰플러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하자 지난달 22일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4승째이자 통산 10승째를 쌓은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16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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