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육성 계획 실행” LG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서용빈 실질적 부단장·김정준 2군 감독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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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앞으로 5년 동안 육성 계획을 짜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보직을 변경했다.
”
LG가 코칭스태프 변경을 결정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는 만큼 1군 부진에 따른 변경은 아니다.
1군이 아닌 2군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변화를 택했다.
LG는 13일 서용빈 2군 감독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김정준 1군 수석 코치를 2군 감독으로, 그리고 이호준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1군 수석 코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LG에서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는 사실상 부단장에 가까운 자리다.
지난해에는 SSG 김재현 단장이 이를 맡았다.
주로 2군을 바라보면서 차명석 단장과 육성 계획을 짰다.
차 단장은 13일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자리가 그동안 공석이었다.
외부에서 다른 분도 찾아봤는데 마땅치 않더라. 그래서 내부에서 서용빈 2군 감독을 승격시키기로 했다”며 “염경엽 감독님과 논의 끝에 김정준 수석 코치도 감독 경험을 하는 게 좋다고 봤다.
이호준 코치가 수석 코치를 맡는다.
일반 회사에 비유하면 지도자 세 명이 나란히 승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차 단장은 “보통 코칭스태프 변경은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육성 계획을 짜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보직을 변경했다.
서용빈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가 2군 감독을 맡으면서 선수를 많이 봤다.
김정준 2군 감독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다.
육성 강화 측면에서 이뤄진 코칭스태프 변경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LG는 지난 8일 잠실 SSG전부터 12일 사직 롯데전까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전까지 짧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5할 승률을 맴돌았는데 상승 기류를 형성했다.
1위 KIA와 불과 2.5경기 차이. 다시 정상을 노릴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결국 육성이다.
핵심 유망주 다수가 1군에 자리한 만큼 미래 1군 선수를 만들기 위해 2군에 힘을 쏟는다.
2019년 단장 취임 당시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계획을 짰던 차 단장이 다시 중장기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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