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트로피 수집…이예원은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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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2위 김효주(29·롯데)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한국대회를 앞두고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회 장소인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은 그에게 매우 익숙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쉬면서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90% 정도는 여기서 라운링했다”며 그린이 빠르고, 경사도 심한 편이지만 좋아하는 골프장”이라며 “좋은 성적을 내서 올해 잘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회 코스를 꿰뚫고 있는 김효주가 유럽여자프로골프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12일 열린 대회 개인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세계랭킹 8위 찰리 헐(28·잉글랜드)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김효주는 LET가 단독으로 주관한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상금은 7만5000달러(약 1억원). 김효주는 LPGA 투어 어센던트 대회 이후 7개월 만에 우승 맛을 봤다.
한 차례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전날 경기가 비 때문에 순연돼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렀고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김효주의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헐이었다.
김효주보다 3타 뒤진 3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헐은 전반에만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김효주를 1타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5번 홀과 7번 홀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김효주는 14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6~17번 홀 연속 버디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8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미국교포 선수 대니엘 강(32)은 개인전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한 팀을 이뤄 36홀로 승부를 가린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대니엘 강이 주장을 맡은 팀에서는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팀의 일원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선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3타차로 따돌리고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 2승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이예원이 두 번째다.
통산 5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은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위(3억6113만원)에 올라섰고 대상포인트도 3위를 달렸다.
이예원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5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당한 아쉬움도 씻었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회 장소인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은 그에게 매우 익숙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쉬면서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90% 정도는 여기서 라운링했다”며 그린이 빠르고, 경사도 심한 편이지만 좋아하는 골프장”이라며 “좋은 성적을 내서 올해 잘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골퍼 김효주가 12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아람코 팀 시리즈 2024 시상식에서 개인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뉴시스 |
김효주는 12일 열린 대회 개인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세계랭킹 8위 찰리 헐(28·잉글랜드)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김효주는 LET가 단독으로 주관한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상금은 7만5000달러(약 1억원). 김효주는 LPGA 투어 어센던트 대회 이후 7개월 만에 우승 맛을 봤다.
한 차례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전날 경기가 비 때문에 순연돼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렀고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김효주의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헐이었다.
김효주보다 3타 뒤진 3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헐은 전반에만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김효주를 1타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5번 홀과 7번 홀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김효주는 14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6~17번 홀 연속 버디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8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예원이 12일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T 제공 |
대니엘 강이 주장을 맡은 팀에서는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팀의 일원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선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3타차로 따돌리고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 2승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이예원이 두 번째다.
통산 5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은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위(3억6113만원)에 올라섰고 대상포인트도 3위를 달렸다.
이예원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5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당한 아쉬움도 씻었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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