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베테랑 차바위, 3&D 모범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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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3&D’의 모범 교과서 차바위(35·192)는 이번시즌 역시 투혼을 발휘하며 후배들에 투지를 불어넣었다.

차바위는 시즌 내내 허리 통증을 안고 뛰었다.
재활과 출전을 병행했다.
하지만 늘 상대 에이스를 맡았고, 중요할 때마다 한방씩 터트렸다.

한양대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던 차바위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에 지명됐다.
프로에 와서 공격이 아닌 수비로 존재감을 보여주던 차바위는 3&D 역할로 자리를 꿰찼다.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수비 5걸로도 선정됐다.

10년 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차바위는 강혁 감독 체제 팀의 주장도 맡았다.
책임감 강한 차바위는 허리 부상에도 어떻게든 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차바위는 “안 아픈 선수는 없다.
선수들이 다 조금씩 참고 뛰는 거다.
그래서 시너지도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 다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차바위는 팀에 단단함을 더할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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