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필요하다”… 직접 PSG와 작별 고한 음바페, 레알행 유력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927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54001239611.jpg
파리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파리의 왕’이 떠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 시즌은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즌이었다.
오래 전부터 세계 유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온 음바페의 PSG 퇴단은 사실상 예견된 일로 여겨지고 있던 가운데, 본인이 직접 결별을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 1억8000만 유로(약 2661억원)의 큼지막한 이적료와 함께 리그앙 AS모나코에서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7년간 PSG를 이끌며 ‘파리의 왕’의로 군림했다.
리그1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3회, 쿠프 드 라리그 우승 2회, 트로피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 3회 등을 빚어내며 숱한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했다.

2018∼2019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최고의 활약을 더했고, 올 시즌도 일찌감치 득점 1위를 점찍어둔 상태다.
PSG 소속으로 공식전 306경기에 나서 255골을 터뜨리고 있는 음바페는 무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빛난다.

17154001241499.jpg
파리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음바페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 중 하나, 프랑스 최대 규모의 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큰 압박감을 안고 뛰는 경험을 하고 역사상 최고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하며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했다”고 지난 7년을 돌아봤다.

이어 “내 조국인 프랑스, 내가 항상 알아 온 리그앙을 떠난다고 발표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7년이 흐르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적을 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팬들을 향해서는 “내가 가장 모범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7년 동안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늘 부응하진 못했지만, 속이려 한 적은 없고 항상 효율적이길 원했다”며 “굴곡이 있었지만, 이 클럽과 계약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PSG는 평생 내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제 더는 PSG의 선수가 아니지만, 모든 경기를 지켜보겠다”는 인사를 건넸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오랜 시간 강하게 얽혀왔던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BBC는 “음바페가 곧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PSG 홈 고별전은 오는 13일 툴루즈전이 될 전망이다.
이어 16일 니스 원정, 20일 메스 원정을 통해 리그 일정을 마치고, 26일 프랑스 릴에서 올랭피크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17154001243405.jpg
파리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072 / 619 페이지
  • 두 골 먼저 넣고도… 전북 홈서 꼴찌 추락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359 추천 0 비추천 0

    수원FC에 2-3 덜미, 3연패 늪울산, 김천과 비겨 6연승 실패사령탑을 잃은 K리그1 정통의 강호 전북 현대가 표류하고 있다. 박원재 감독 대…

  • 한화 고졸신인 조동욱 데뷔전 선발승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594 추천 0 비추천 0

    키움戰 6이닝 3안타 1실점 호투홈구장서 8-3으로 팀 승리 견인삼성, NC 7-2로 꺾고 2연승 달려역시 ‘투수 사관 학교’다웠다. 프로야구 …

  • NL 신인왕 경쟁 중 이정후, 심각한 부상 아닌데도 3…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595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의 결장이 예상보다 길어졌다.이정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

  • ‘헌신의 아이콘’ 이재성 멀티골… 마인츠, 1부리그 잔…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8844 추천 0 비추천 0

    도르트문트戰 3-0 승… 15위 올라마지막 경기 비기기만 해도 돼‘손흥민 선발’ 토트넘, 4연패 탈출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1·…

  • 팬 물병투척에… 인천 징계 불가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8562 추천 0 비추천 0

    패배에 분개… 기성용 급소 맞아연맹, 구단에 안전 책임 물을듯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일부 팬들이 경기장에 물병을 던져 상대 선수를 다…

  • 4번타자 굳히기 나선 삼성의 ‘히어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640 추천 0 비추천 0

    김영웅, 득점권 타율 0.333홈런 9개… 팀 해결사 등극202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무대에 뛰어든 김영웅(20)은 뛰어난 장타력으로…

  • 포항시·포항시체육회, 제62회 경북도민체전 참가선수단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268 추천 0 비추천 0

    포항시 선수단 10일부터 본경기 출전, 본격적인 메달 사냥 나서포항시·포항시체육회, 시민서포터즈와 함께 선수들 격려하고 열띤 응원 펼쳐경북 포항…

  • 김효주,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트로피 수집…이예원은 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391 추천 0 비추천 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2위 김효주(29·롯데)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한국대회를 앞두고 지난 8일 …

  • [포토]미소 짓는 두산 홍건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8755 추천 0 비추천 0

    두산 베어스 홍건희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 9회초 등판해 승리를 지켜낸 뒤 미소를 짓고 있다…

  • [포토]8연승 지켜내는 두산 홍건희-김기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8951 추천 0 비추천 0

    두산 베어스 홍건희(오른쪽)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 9회초 등판해 승리를 지켜낸 뒤 포수 김…

  • [포토]KT 문상철을 향해 사과하는 두산 김동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702 추천 0 비추천 0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자신의 투구에 손등을 …

  • [포토]힘차게 공 뿌리는 두산 김동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770 추천 0 비추천 0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 9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 [포토]두산 김동주의 역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596 추천 0 비추천 0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 9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 U-17 김은정호, 아시안컵서 필리핀과 1-1 비겨…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9898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김정은호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김은정 감독이 이끄…

  • [포토]더블헤더 1-2차전 맹타 휘두르는 두산 허경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5.12 조회 10014 추천 0 비추천 0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 8회말 무사 KT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솔로 홈런…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