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직접’ 입 열었다…PSG 이별 ‘공식화’ 음바페 “압박 속에서 성장했지만, 새로운 도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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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6·파리생제르맹)가 PSG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번 시즌까지 PSG와 계약 만료였던 음바페의 퇴단은 예견된 일이었는데, 이날 음바페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밝힌 것이다.
음바페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 중 하나이자 프랑스 최대 규모의 팀의 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렸다.
이 팀에서 많은 압박감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며 지난 7년을 돌아보면서 “7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PSG와의 동행을 끝내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팀 공격의 핵심이었던 그는 PSG에서 리그1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쿠프 드 라리그 우승 2회, 트로피 데 샹피옹 우승 3회 등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2019시즌부터 5시즌 연속 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이번시즌에도 득점 1위를 예약했다.
지난 2021~2022시즌부터는 이적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음바페는 “나는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PSG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PSG와 함께한 순간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팀”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다.
영국 BBC는 “음바페는 곧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고 자신의 첫 프리메라리가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별을 공식화한 음바페는 오는 13일 오전 4시 툴루즈를 상대로 PSG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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