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골프 리그' TGL, 2024년 첫 시즌 앞두고 리그 방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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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MRW스포츠그룹]
첫 시즌을 앞둔 가상 골프 리그인 투모로우골프리그(TGL)의 경기 방식이 공개됐다.TGL을 운영하는 투모로우(TMRW)스포츠그룹은 1일(한국시간) "내년(2024년) 1월 9일 TGL이 시작된다.
첫 시즌을 앞두고 규칙, 규정 등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경기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다.
2322㎡ 규모로 갤러리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 내부에는 19.5m x 14m 크기의 스크린 골프 화면이 설치된다.
기존 화면의 약 20배 크기다.
티샷과 50야드(45m) 이상의 어프로치는 스크린 골프에서 하지만 퍼트는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한다.
TGL은 6개 팀으로 운영된다.
5개 팀은 이미 발표됐고, 한 팀을 남겨 놨다.
각 팀은 4명으로 구성됐다.
두 팀은 15홀(포섬 9홀, 일대일 6홀)에서 대결을 펼친다.
포섬은 3명이 한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승리 시 홀당 1점을 받는다.
포섬 이후에는 한 선수당 2개 홀씩 승부를 펼치는 일대일이다.
15개 홀을 돌아도 승점이 같으면 연장 대결을 벌인다.
방식은 어프로치 샷이다.
홀과 가장 가까운 곳에 공을 붙이는 팀이 승리한다.
승리한 팀은 2점, 패배한 팀은 0점이다.
연장 승리는 1점을 얻는다.
정규 시즌을 마치면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모든 일정은 내년 4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전에 종료된다.
TGL에는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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