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라스트 댄스, 추신수 이번에는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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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누구보다 화려하게 커리어를 쌓았는데 막바지가 아쉽다.
부상 악령이 끈질기게 발목을 잡는다.
SSG 추신수(42)가 어깨 부상으로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 구단은 8일 “추신수 선수가 우측 어깨 통증으로 어제 엔트리 말소됐다.
이날 정밀 진단 결과 우측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 기간은 약 4주가 예상된다.
4주 뒤 재검진 후 복귀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3월 23일 롯데와 개막전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 맞아 오른손을 다쳤다.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복귀까지 20여일이 걸렸다.
실전을 통해 감각을 올린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한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00안타 달성을 기점으로 타격감이 올라왔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0.303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깨에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지난 4일 NC전 이후 통증을 느꼈고 결국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올시즌에 앞서 은퇴를 예고했다.
빅리그 16년. 빅리그에 앞서 마이너리그 4년. 빅리그 이후 KBO리그 4년까지 2001년부터 시작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시점을 스스로 정했다.
SSG 주장도 맡으면서 유종의 미를 바라봤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마지막 시즌을 막고 있다.
한 달 후 복귀한다고 가정하면 올시즌 100경기 소화는 불가능하다.
한편 현재 SSG는 추신수 외에 한유섬, 고효준까지 투타 핵심 베테랑이 부상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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