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밤새 6시간 폭풍 편집에도”…NC 다이노스 콘텐츠팀의 어느 멋진 가을날 [PO2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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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연일 승전보라 쉴 틈이 없어요. 그래도 이대로 한국시리즈까지 전승해서 쉴 날이 없었으면 하네요, 하하.”

방송통신위원회가 발간한 ‘2022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95.7%는 일주일에 한 번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청하고, 60.7%는 주 5일 이상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튜브 이용 빈도는 66.1%를 차지한다.
전 국민이 유튜브(Youtube)를 본다는 의미다.

프로야구 구단 역시 자체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젊은 야구팬들은 보다 생생하고 친근한 구단 유튜브 영상을 필수적으로 챙겨볼 정도로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최근 팀의 연이은 상승세로 얼굴엔 다크서클이 가득할 정도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NC 다이노스 마케팅팀 콘텐츠 부서 직원들과 PD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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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 게임 체인저(We’re Game Changers)’

‘하나 된 모습으로 게임의 판도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단단한 원팀’이라는 의미를 담은 표어 대로 NC는 올 시즌 가을야구 판도를 바꿔 버리고 있다.
지난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30일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내리 5연승을 달렸다.

팀의 승리는 콘텐츠 부서원들에게 곧 ‘일거리 탄생’이다.
NC 선수단보다 일찍 나와 카메라를 세팅하는 콘텐츠팀은 경기 내내 중요한 순간을 놓칠새라 선수만큼 경기에 집중해 촬영한다.
더그아웃을 찍는 카메라 1대, 그라운드를 찍는 카메라 1대, 관중 반응을 찍는 카메라 1대 등 총 3대가 가동된다.

NC 콘텐츠팀 관계자는 31일 스포츠서울과 만나 “어제 같은 경우는 페디가 삼진을 잡고 포효하는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페디가 삼진 잡는 순간을 주로 집중해서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경기의 승부처, 중요한 순간들을 카메라 3대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경기가 종료됐다.
NC의 승리로 팬과 선수들은 뿌듯하고 기쁜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콘텐츠팀의 업무는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콘텐츠팀은 경기 종료 직후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짧게 딴 뒤, 편집을 시작한다.
밤잠을 잘 수 없다.
NC 다이노스 제작팀이 직접 찍은 생생한 영상을 기다리는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편집시간은 대략 6시간. 콘텐츠 파트 직원들이 업무를 나눠 밤을 새우며 편집을 시작한다.
찍어놓은 영상을 추리고 추려 재밌는 핵심 장면만 쏙쏙 골라낸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약 20분가량의 영상이 완성된다.
영상 시작부터 영화 같은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MZ세대 취향저격을 제대로 했다.

콘텐츠팀 관계자는 “최종 영상을 가지고 팀 내부적으로 검토를 마치면 NC 다이노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되도록 오전 중에 최종 영상을 올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30일 KT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은 다음날인 31일 오후 12시경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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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을 보고 나서야 그제야 이들의 일과가 마무리된다.
한숨을 돌린 이들은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그래봤자 4시간 정도. 이들은 다시 다음 경기 촬영을 준비하기 위해 선수들보다 일찍 구장에 나선다.

최근 NC의 5연승으로 쉴 틈이 없지만, 행복하단다.
콘텐츠팀 관계자는 “가을야구 시작 즈음부터 유튜브 조회수가 폭발하고 있다.
정말 뿌듯하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는 “솔직히 정말로 우린 안 쉬어도 된다.
이대로 쭉 NC가 한국시리즈까지 전승해서 우승만 한다면 안 쉬고 일해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도 NC가 KT에 3-2로 승리하며 2023 포스트시즌 6연승을 내달렸다.
NC 콘텐츠팀은 이 시각에도 ‘열일’ 중일터.

젊은 야구팬에게 구단 유튜브 채널은 ‘빛과 소금’ 같은 존재다.
선수들의 경기 중 반응 등 날 것 그대로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콘텐츠 부서의 재미난 기획 덕분에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밤잠을 자 본 적이 언제인가 싶지만, NC 다이노스 마케팅팀 콘텐츠 부서원들을 비롯해 프로야구 전 구단의 유튜브 제작팀은 오늘도 재미나고 감동적인 순간을 팬들에게 충실히 전하기 위해 머리와 손을 바삐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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