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7㎞ 타구+비거리 122m’인데 왜 뜬공?…이정후, 펜웨이 파크 ‘궁합’ 안 맞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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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비거리 120m가 넘는 타구를 쳤는데 뜬공이 되고 말았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성적을 더해 올시즌 이정후는 30경기, 타율 0.250, 2홈런 7타점 13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28, OPS 0.638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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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 속도 시속 103마일(약 165.7㎞)에 비거리가 400피트(약 121.9m)에 달했다.

이날 양 팀 타자들이 친 타구 가운데 가장 비거리가 길었다.
타구의 기대타율(xBA)이 0.800이었다.
타율 ‘8할’이 될 타구를 날렸다는 의미다.

그런데 뜬공이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였다면 홈런이 됐을 타구다.
펜웨이 파크라서 뜬공. 앞서 두 경기도 그랬다.
세 경기 연속으로 펜웨이 파크와 궁합이 맞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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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운이 따르지 않았다.
3회초에도 좋은 타구가 나왔는데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7회초 역시 좌익수 뜬공이다.

땅볼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괜찮다.
타구 자체도 좋았다.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다.
야구가 그렇다.

수비에서는 4회말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1사 후 세단 라파엘라의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낮 경기인 탓에 햇빛의 방해가 나왔다.
낙구 지점을 찾지 못했고, 2루타를 주고 말았다.

바로 만회했다.
2사 2루에서 재런 듀란의 안타성 타구 때 앞으로 달려와 다이빙 캐치로 처리했다.
자신의 실수를 자신의 힘으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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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승리했다.
3회초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우중월 솔로포가 터졌다.
3회말 타일러 오닐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1-1이 됐다.

7회초 패트릭 베일리와 맷 채프먼의 연속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2-1로 다시 앞섰다.
이후 닉 아메드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3-1이 됐다.

선발 카일 해리슨은 5이닝 3안타 5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워커가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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