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의 연속 롯데…질주하던 황성빈도 잠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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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첩첩산중이다.

프로야구 롯데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곳곳에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마황’ 황성빈도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병원 진료를 마쳤으며 재활군서 회복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좌측 햄스트링 통증 때문이다.
황성빈은 24일 부산 SSG전서 3회 말 3루타를 치고 달리는 과정서 해당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25~26일 휴식한 뒤 27~28일 창원 NC전에 나섰지만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열흘에서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던 터라 아쉬움은 더 진하다.
최근 10경기서 타율 0.520(25타수 13안타)을 마크했다.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타율 0.378(37타수 14안타)로 준수하다.
12개의 도루에 3홈런도 더했다.
표본이 큰 것은 아니지만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조금씩 선발 출전이 많아진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황성빈에 대해 “캠프 때부터 노력을 많이 하더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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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그렇다고 시즌 초반부터 무리할 순 없다.
부상 이력도 꽤 많다.
지난해에도 시즌 초 쾌조의 활약을 펼치다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난 바 있다.
4월 11일 부산 LG전.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 박동원과 충돌, 손가락 미세골절을 당했다.
끝이 아니다.
4월 28일 부산 키움전에선 도루를 시도하다 발목을 다쳤다.
의도치 않게 자꾸만 공백이 발생하다 보니 타격감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지난 시즌 74경기서 타율 0.212(170타수 36안타)에 그친 배경이다.

황성빈은 팀에 활기를 불어주는 카드다.
투수와 악착같이 승부하는 것은 기본. 출루한 뒤에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장 안에서 다소 과할 만큼 모든 에너지를 쏟는 스타일이다 보니 일부 팬들 사이에겐 곱지 않게 여겨지기도 했다.
날카롭게 꽂히는 비난의 화살에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황성빈은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놨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에겐 지금 한 타석 한 타석이 간절하다.
집중하다 보니 나온 플레이”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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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갈 길 바쁜 롯데로선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롯데는 29일 기준 29경기서 8승(1무20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4월을 순위표 가장 아래서 마치게 됐다.
무엇보다 공격이 원활하지 않다.
이 기간 팀 타율 0.258로 10개 구단 중 9위였다.
한동희를 비롯해 유강남, 노진혁 등 해줘야할 선수들이 헤매고 있다.
조금씩 제 궤도를 찾아가려는 흐름이 보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또 전해졌다.
롯데가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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