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전력강화위, 2026 북중미 월드컵 새 감독 후보군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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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축구를 구할 새로운 사령탑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국가대표팀을 책임질 새 감독을 뽑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30일 수도권 모처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을 대폭 압축한다.
앞서 정해성 위원장은 이달 초에 11명의 지도자(한국인 4명·외국인 7명)를 후보 선상에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위원장 체제로 새로 구성된 전력강화위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예고했다.
정 위원장은 이 가운데 7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일부 후보를 추려냈으며, 후속 작업으로 최근 유럽 현지를 찾아 남은 후보들과 직접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다음 날 열리는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현지 면접 결과를 공개하고 위원들과 평가를 공유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면접 결과에는 (정 위원장의) 평가도 들어가 있다.
이를 내일 위원회 회의에 (안건으로) 올려두고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제시 마쉬 감독, 셰놀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된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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