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전 세대가 즐긴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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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8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축전은 총 41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2366명이 참가했으며 6세 어린이부터 93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26일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어서오이소~ 봄소풍, 울산으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시·도 종목별 참가자, 시민 관람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따뜻한 봄을 맞아 ‘울산 태화강변에서의 봄소풍’을 모티프로 울산종합운동장 잔디밭 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돼 성적 발표와 종합시상, 대회기 이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 내용으로는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경기력상을 수상했고, 경기성적이 전년 대비 가장 우수한 울산광역시 선수단이 성취상을 받았다.
질서상은 경상북도 선수단(1위),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2위), 대전광역시 선수단(3위)이 차지했다.


경기운영상은 대한스쿼시연맹(1위),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2위), 대한핸드볼협회(3위)가 받았다.
특별상은 울산광역시 선수단, 대한검도회, 대한택견회가 수상했다.
최고령상은 대구광역시 당구 종목 선수인 김상호(93·남) 어르신과 강원특별자치도 그라운드골프 대표 홍용명(92·여) 어르신이 차지했다.

한편 폐회식에 참석한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동호인 여러분이 시·도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동호인 간 배려하고 우의를 쌓으며 대축전을 아름다운 축제로 만들어 주셨다”며 “이번 대축전은 친구, 가족, 이웃과 정을 나누며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생활체육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내년 대축전은 전라남도에서 개최하게 된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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