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호투+이재현·맥키넌 3안타’ 삼성, 8회 7득점하며 키움에 11-0 대승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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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삼성이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의 호투와 내야수 이재현의 맹활약을 묶어 키움을 꺾고 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회 7득점하며 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팽팽한 투수전으로 7회까지 1점밖에 나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이 1-0으로 앞선 8회초 대량득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5회초 1사 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다가 8회초 안타 5개와 사사구 3개, 폭투 1개를 묶어 7득점했다.
점수가 순식간에 8-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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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8회초 1사 1,2루에서 강민호의 우전 적시타와 1사 만루에서 김성윤의 좌중간 적시타로 2득점했고, 키움 투수 전준표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지찬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김헌곤이 홈인에 성공해 한 점을 추가했고, 2사 3루에서 이재현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6-0을 일궈냈다.

2사 1,2루에선 데이비드 맥키넌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류지혁의 타구를 키움 2루수 김태진이 포구 실책하며 2루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삼성이 8-0을 만들었다.

삼성의 폭격이 끝나지 않았다.
삼성은 9회초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와 이재현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11-0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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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는 5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KBO리그 입성 이래 첫 무실점 피칭을 했다.
평균자책점은 6.98에서 5.35로 낮아졌다.
이어 구원 등판한 김태훈 임창민 최성훈 이승민이 모두 1이닝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장단 15안타를 뽑아낸 삼성 타선에선 이재현 5타수 3안타 2타점, 구자욱 4타수 2안타 1타점, 데이비드 맥키넌 4타수 3안타 1타점, 김성윤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 호투했지만, 키움 타선은 장단 4안타만 뽑는 등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 멍에를 썼다.
이어 등판한 조상우 0.1이닝 3실점, 전준표 0.1이닝 4실점(3자책), 이명종 1.1이닝 3실점하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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