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코다 시대…‘그의 모든 것’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27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발군의 성적표다.
뚜렷한 경쟁자가 없다.
세계 여자골프계를 호령하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의 이야기다.


17140825527419.jpeg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접수했다.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5승을 수확했다.
지난 1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16위가 최악의 성적이다.
나머지 5개 대회에선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여기에 시즌 첫 메이저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까지 곁들였다.


17140825531431.jpeg

코다는 LPGA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5연승을 작성했다.
두 선수 모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들이다.
코다는 세계랭킹(12.42점)을 포함해 상금랭킹(242만4216달러), 올해의 선수(180점), 평균타수(69.217타), CME 글로브 레이스(2702점),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60점), 최다 ‘톱 10(5회)’ 등에서 모두 1위다.
적수가 없을 정도다.


17140825536084.jpeg

코다는 특별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
언니 제시카는 LPGA투어에서 6승을 쌓은 실력파다.
부모도 유명한 선수 출신이다.
아버지 페트로가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단식 챔피언이다.
어머니 레지나 역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체코 여자 테니스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1989년과 1991년 US오픈 테니스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아들 서배스천도 테니스 선수인 ‘스포츠 가족’이다.


서배스천은 아버지가 호주오픈을 제패한 지 20년 후인 2018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2012년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넬리는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 팬들은 코다 가문과 호주의 특별한 우승 인연을 ‘코다 슬램’이라 부른다.


17140825542301.jpg

코다는 미국 여자 아마추어랭킹 1위의 유망주 출신이다.
2013년 US 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14세)을 세웠다.
2014년 메이저 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언니와 동반 출전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2016년 2부투어인 엡손투어 IOA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상금랭킹 9위로 2017년 LPGA투어에 합류했다.
2018년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021년이 전성기다.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았다.
그해 8월 도쿄 올림픽에선 금메달까지 따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19, 2021, 202년에 미국과 유럽연합의 국가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활약했다.
위기도 찾아왔다.
2022년 3월 병원에서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에 올라 4개월 동안 필드를 떠났다.
세계랭킹 1위의 자리도 고진영에게 내줬다.
지난해는 허리 통증으로 2개월 정도 쉬었다.
1승도 올리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다.


17140825547318.jpg

코다의 우상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서 우즈와 사진을 찍을 정도로 열성팬이다.
우즈의 플레이 스타일과 성과를 존경한다.
코다는 나이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됐다.
지난해 1월 여자선수 역대 최고 금액인 연간 500만 달러 이상에 도장을 찍었다.
우즈가 테일러메이드로 떠난 올해 확실하게 나이키의 간판이 됐다.
국내 기업과도 인연이 있다.
한화큐셀이 2022년까지 6년간 메인 스폰서로 지원했다.


장타는 여전하다.
300야드에 육박하는 거리를 자랑한다.
평균 비거리는 264.74야드(33위)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측정하는 홀에서 우드를 잡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이글을 6개(1위)나 낚았다.
송곳 아이언 샷을 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4.2%(61위)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75.85%(1위)다.
공이 러프에 빠져도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하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된 클러치 퍼팅 능력도 향상됐다.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1.72개(5위)다.
60대 타수 라운드도 16회(1위)나 된다.


17140825551434.jpeg

코다는 새 목표를 정했다.
LPGA투어 사상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등판을 포기했다.
대기록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나서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5주 사이에 4개 대회에 나오면서 피로감을 느꼈다.
남은 시즌을 잘 마치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다는 5월 9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6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17140825557372.jpg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070 / 688 페이지
  • ‘대역전승’ LG 염경엽 감독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8543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LG가 외야수 박해민의 활약에 힘입어 KIA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

  • 졸속행정·전술 실패… 한국 축구, 날아간 ‘파리의 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8111 추천 0 비추천 0

    아시안컵 8강 印尼에 충격패…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 불발황선홍 ‘두집 살림’… “예견된 대참사”클린스만 경질로 A대표팀도 맡아소통 실패… 양…

  • 삼성, 원태인 ‘8삼진’ 호투…키움에 3-0 승리 [S…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548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고척=원성윤 기자] 삼성이 김지찬 적시타와 선발투수 원태인의 8삼진 호투에 힘입어 키움시리즈 첫 승리를 신고했다.삼성은 26일 …

  • [포토]‘6회초 선두타자 안타’ 서건창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8427 추천 0 비추천 0

    KIA 2번타자 서건창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6회초 이창진 대타로 나서 안타로 출루하고 …

  • [포토]‘볼맞은 발이 아파요’ 홍창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148 추천 0 비추천 0

    LG 홍창기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사구로 출루한 후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고 있다.…

  • [포토]‘달리기가 힘들어요’ 홍창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397 추천 0 비추천 0

    LG 홍창기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사구로 출루한 후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고 있다.…

  • [포토]‘더이상.....’ 홍창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8964 추천 0 비추천 0

    LG 홍창기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사구로 출루한 후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고 있다.…

  • 완벽한 회춘모드…KCC 라건아의 라스트댄스는 계속된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8780 추천 0 비추천 0

    사진=KCC 제공 라건아(KCC)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프로농구 KCC가 확률 0%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5위에 그쳤다. ‘슈퍼 팀’이라는…

  • ‘이하성 장권 우승’ 한국 우슈, 인터내셔널토너먼트서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097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 우슈가 2024 인터내셔널우슈토너먼트에서 금메달 4개를 품었다.대한우슈협회에 따르면 한국 우슈대표팀은 지난 …

  • [포토]‘3회초 역전 2타점 2루타’ 김도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8579 추천 0 비추천 0

    KIA 3번타자 김도영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무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2루타…

  • [포토]‘찬스 살리는 2루타’ 김도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574 추천 0 비추천 0

    KIA 3번타자 김도영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무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2루타…

  • [포토]‘3회초 2루타’ 이창진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744 추천 0 비추천 0

    KIA 2번타자 이창진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무사 1루에서 2루타를 터트린 후 자…

  • [포토]‘첫타석 준비하는’ 최형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900 추천 0 비추천 0

    KIA 4번타자 최형우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첫타석을 준비하고 있다. 2024.0…

  • [포토]‘LG3연전 찻날’ 이범호 감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8753 추천 0 비추천 0

    KIA 이범호 감독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2024.04.26.잠실 | …

  • [포토]‘KIA 3연전 찻날’ 선발 김윤식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6 조회 9013 추천 0 비추천 0

    LG 좌완투수 김윤식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2024.04.26.…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