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키닝스, 유러피언 투어 CEO에 이어 IGF 의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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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키닝스 유러피언 투어 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국제골프연맹(IGF) 의장. [사진=IGF·게티이미지]
가이 키닝스 유러피언 투어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국제골프연맹(IGF)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IGF 이사회가 개최됐다.
키닝스는 이 이사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이다.
키닝스는 "IGF 의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연맹 및 투어와 협력해 골프가 모두를 위한 훌륭한 스포츠인 것은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키닝스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 메이플 리프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한 키스 페리 전 유러피언 투어 그룹 CEO의 위치를 모두 넘겨받았다.
키닝스는 골프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법학 전공으로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그는 1989년 영국 런던에 위치한 IMG 법무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골프 경력이 시작된 것은 1991년 IMG 골프부로 옮기면서다.
이후 IMG 수석 국제 부사장 겸 골프 글로벌 책임자가 됐다.
유러피언 투어 그룹에 합류한 것은 2018년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 라이더컵부터다.
전무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앤서니 스캔런 IGF 전무는 "키닝스가 IGF 의장을 맡게 돼 기쁘다.
회장인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캐런 전무는 "키닝스는 우리 이사회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GF는 1958년 설립됐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인정받는 국제 연맹이다.
IGF 본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했다.
유러피언 투어 그룹은 유럽을 기반으로 한 골프 투어인 DP 월드 투어와 라이더컵 등을 관장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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