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류현진 100승 저지 ‘위닝시리즈’…이강철 감독 “벤자민 8이닝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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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KT 제공 |
벤자민. KT 제공 |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한화를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KT 외국인 선발 벤자민이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벤자민은 8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1실점(1자책) 1볼넷 11탈삼진의 위력투를 펼쳤다.
벤자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8이닝)과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1개)을 세웠다.
호투를 펼친 벤자민에 대해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선발 벤자민이 두 경기 연속 정말 좋은 피칭을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활약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KT 타선도 살아났다.
공수주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하는데 보탬이 됐다.
이 감독은 “천성호의 3회 동점타로 경기 균형이 맞춰졌다.
이어 타자들이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장성우도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강백호의 타격감도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날 역전 안타를 날린 강백호는 팀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친 결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백호는 “팀의 연승을 위해 출루와 찬스를 계속 이어주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어제와 오늘같은 경우 상대 수비 위치 등 운도 따라줬다.
덕분에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개인적으로 그라운드에 출루했을 때, 덕아웃에 있을 때도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화이팅을 넣고 있다.
우리 팀이 시즌 초반 하위권에 있지만 투수들도 점점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모두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내는데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백호. KT 제공 |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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