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KT 배정대 "페디 잘하더라…8번 타자로서 많은 출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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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정대가 인터뷰 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형연 기자
“긴장해서 저희답지 않은 플레이를 했네요.”

야구에서 타순은 매우 중요하다.
각자의 기량에 맞춰 적재적소에 기용된다.
특히 8번 타자는 타력이 약한 선수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주로 포수가 많이들 자리잡는다.
하지만 8번 타자는 승패의 향방을 전환시키기도 한다.
기대하지 않은 타순에서 출루에 성공해 타점을 올리는 등 분위기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
8번 타자의 활약에 따라 팀의 성패도 좌우될 수 있다.


NC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를 치르고 있는 KT의 8번 타자는 바로 배정대다.

이강철 KT 감독은 배정대를 8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데이터를 모아보니 포스트시즌에서 득점 확률이 4, 5회가 높았다.
5회를 잘 넘기고 리드를 잡으면 이길 확률이 높다.
거기서 타순이 자주 돌아오는 게 3번 아니면 8번이더라. 데이터팀에서 이야기했다”며 “8번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 배정대를 8번에 썼다”고 설명했다.

31일 NC와의 PO 2차전에서도 배정대는 8번이다.

배정대는 “데이터 팀에서 얘기를 해줬다.
8번 타자가 출루를 했을 때 다득점이 많이 생산된다고 하더라. 제2의 1번 타자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고 임하려고 한다.
출루를 하겠다고 얘기한 것도 그런 부분이랑 연결된 것”이라며 “감독님도 제가 상위 타선보다 하위 타선에 임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한 듯 하다”고 말했다.

NC와의 PO 1차전에서 마지막 만루홈런을 터뜨렸음에도 크게 웃지 못한 배정대는 “어제 경기에선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답지 않은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긴장감은 어제로서 마무리 짓고 오늘부터는 평상시와 같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가장 먼저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뒤 19일 간 휴식을 가진 KT. 오히려 긴 휴식이 독이 되진 않았을까.

배정대는 “어느정도 쉬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적당한 체력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오래 쉬면) 체력이 분명 많이 회복되는 건 사실이다”고 답했다.

호투를 펼친 페디를 칭찬하기도 했다.
페디는 전날 PO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그는 “페디의 공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기세가 확실히 무섭구나 생각했다.
NC 선수들도 워낙 잘 치더라”며 NC의 저력을 인정했다.

권희동의 타구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정대는 “공을 잘 쫓아갔는데 마지막 캐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내 실수가 맞다.
많이 아쉬웠다.
평소보다 건조해서 타구가 좀 더 멀리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부터는 좀 더 신경써서 수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해결하기 보다 하위 타순에서 최대한 많은 출루를 하려고 한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수원=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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