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젊어진 스쿼드+코치진 구성 완료…이영택의 GS칼텍스, 체질 개선에 발걸음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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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확’ 젊어졌다.
GS칼텍스는 이번 비시즌 선수단 변화가 가장 큰 구단이다.
이영택 신임 감독을 선임했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한다혜(페퍼저축은행), 최은지(흥국생명)와 이별했다.
한수지는 은퇴를 선언했다.
여기에 지난시즌 FA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정대영 역시 은퇴한다.
팀 내 최선참과 그 중간급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이탈만 있는 건 아니다.
외부 FA로 김주향을 영입했고, FA로 떠난 강소휘와 한다혜의 보상선수로 각각 최가은, 서채원을 데려왔다.
선참들이 나가고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가 꾸려졌다.
팀 내 30대 선수는 없다.
일단 팀 내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98년생인 세터 안혜진이다.
그 뒤를 1999년생 유서연과 한수진이다.
김주향 역시 1999년생이다.
최가은과 서채원은 각각 2001년생, 2003년생이다.
평균 연령 20대 초반으로 선수단이 ‘확’ 젊어진 것이다.
GS칼텍스는 이영택 감독을 선임할 당시 ‘분위기 쇄신을 통한 팀 체질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의든 타의든 체질 개선에 발걸음을 뗀 것이다.
주축 선수들이 나가긴 했지만 그 자리에 ‘은 피’가 수혈됐다.
특히 미들블로커진에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GS칼텍스는 그간 중앙에 약점으로 꼽혀왔다.
정대영과 한수지 등이 팀 내 미들블로커 자원이었지만, 지난시즌 활약은 미미했다.
최가은과 서채원을 영입함으로서 세대교체를 위한 발판을 이번 비시즌에 마련한 셈이다.
이영택 감독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젊고 유망한 자원인 최가은과 서채원을 선택했다.
특히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면 앞으로 GS칼텍스의 미들블로커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팀 내에서 그간 기회를 크게 받지 못했던 기존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열린 셈이다.
한편,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도 완료했다.
남광구 전 남자국가대표팀 코치를 비롯해 박우철 전 KB손해보험 코치, 이준영 코치, 그리고 김영창 전 현대캐피탈 분석관으로 차기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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