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옐레나의 공격 편향? 아본단자 감독의 반문 “GS칼텍스도 정관장도 높다, 나눠때릴 수 있게 노력”[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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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GS칼텍스도 정관장도 일부 선수 점유율 높다.
”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31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승점 9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연승을 달리다 직전 정관장에 리버스 스윕을 당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현재 흐름에 만족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지난 경기에 대한 만족은 아니다.
정관장과 경기 때 3세트에도 이기고 있을 때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다양한 배구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조금씩 보여주면서 수준 높여가려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흥국생명은 확실한 공격 루트가 있다.
바로 김연경과 옐레나다.
하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하다.
옐레나(33.04%)와 김연경(29.31%)의 공격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김미연을 비롯해 아시아쿼터 레이나 등이 분발해야 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높은 점유율의 지적에 오히려 반문했다.
그는 “GS칼텍스도 지젤 실바가 정관장도 두 외국인 선수 지아와 메가가 상당 부분 공격을 차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V리그 특성인 것 같다.
우리도 당연히 공격에 있어서 나눠서 때릴 수 있게끔 하지만 리시브가 잘 안되면 연결도 쉽지 않다.
부상 이슈로 다른 공격수들이 없기 문에 그런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른 리그에서는 평준화된 공격이 많다.
아포짓 공격수가 있지만 대부분의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나눠서 한다.
초반에도 이런 부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개선하려고 하는데 상황이 도와주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 또한 우리의 목표이기도 하고, 평균적으로 나눠서 때릴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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