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멀티 출루만…이정후, 연속 안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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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 없이 볼넷 한 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두 차례 출루했다.

전날까지 11경기 연속 이어왔던 안타 행진이 마무리됐다.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연속 경기 안타 최장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날 침묵으로 시즌 타율이 0.282(85타수 24안타)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5로 패했다.

이정후는 1회 말 3루수 땅볼로 출발했다.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6회 타석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상대 선발투수 슬레이드 체코니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파울 홈런이 됐다.
결국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 바뀐 투수 라이언 톰슨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내친김에 2루 도루까지 시도했으나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정확한 송구로 2구에서 태그 아웃됐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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