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두마차’ 이재현·김영웅, 삼성 세대교체 이끈다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201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2022 드래프트서 앞순번 지명
3년차 올시즌 팀 주역 자리매김
팀은 공동 5위로 상승세 이어


프로야구 삼성은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둘을 가장 앞 순번에 뽑았다.
1차 지명으로 서울고 출신 유격수 이재현(21)을 뽑았고, 2차 1라운드에선 양산 물금고 출신 내야수 김영웅(21)을 뽑았다.
두 선수를 성장시켜 내야진을 리빌딩하겠다는 의도가 들어간 지명이었다.

이재현은 1차 지명답게 데뷔 첫해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2년 차였던 지난해엔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아 143경기를 뛰며 타율 0.249 12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소 낮지만, 두 자릿수 홈런으로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반면 김영웅은 신인이었던 2022시즌엔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엔 55경기를 뛰었지만 타율 0.187 2홈런 12타점에 그쳤다.
17137009275615.jpg
이재현(왼쪽)과 김영웅
이재현과 김영웅은 3년 차를 맞이한 2024시즌, 동시에 잠재력을 만개시키며 삼성의 기대대로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에 먼저 앞서 나간 것은 김영웅이다.
이재현이 지난해 10월 어깨 탈골 수술을 받아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고, 무주공산이 된 유격수 자리를 김영웅이 꿰찼다.
23경기에 나서 타율 0.315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4월 들어 타율 0.379(58타수 22안타) 3홈런 9타점을 몰아치며 타격이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영양가도 만점이다.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 1-0 신승의 결승타도 김영웅의 2루타였다.

수술 여파로 지난 13일 1군에 합류한 이재현도 김영웅에 뒤질세라 복귀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일 한화전까지 7경기에서 타율 0.393(28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유격수는 이재현이 맡고, 김영웅은 3루수로 나서고 있다.
동갑내기 두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할수록 삼성 타선은 더욱 강해진다.

3년 차 유망주들이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면서 삼성의 성적도 오르고 있다.
개막 2연승 뒤 8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지난 20일 한화전 승리를 통해 시즌 성적 12승1무11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디펜딩 챔피언’ LG와 비슷한 성적으로 5위 경쟁 중이다.

삼성은 시즌 전 전문가들의 평가에서 5강 후보에 이름을 거의 올리지 못했다.
유망주들이 쑥쑥 성장하고 구자욱, 강민호 등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전력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
마무리 오승환에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김재윤, 임창민도 연일 호투하면서 지키는 야구까지 가능해졌다.
지난해에 비해 몰라보게 전력이 탄탄해진 삼성이 순위싸움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남정훈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706 / 691 페이지
  • 환상의 오버헤드킥 전북 ‘서울킬러’ 본색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885 추천 0 비추천 0

    후반 ‘영건’ 전병관 그림같은 슛서울에 역전승… 7년째 무패행진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전설 매치’는 K리그1의 대표적인 두 인기 구단…

  • 식스맨 윤원상의 한 방… 위기에 빛났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140 추천 0 비추천 0

    4강 PO KT와 3차전 버저비터팀 LG, 챔프전까지 1승 남겨둬프로농구 창원 LG 윤원상(26·사진)은 지난 시즌 54경기 전 경기에 나서 평…

  • ‘쌍두마차’ 이재현·김영웅, 삼성 세대교체 이끈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202 추천 0 비추천 0

    2022 드래프트서 앞순번 지명3년차 올시즌 팀 주역 자리매김팀은 공동 5위로 상승세 이어프로야구 삼성은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둘을…

  • [포토]LG 오지환, 3안타 모두 2루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400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오지환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2사 SSG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 [포토]LG 오지환, 또 2루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6997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오지환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2사 SSG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 [포토]LG 오지환, 2루타만 세 방!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729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오지환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2사 SSG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 [포토] ‘3루안착’ 조수행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055 추천 0 비추천 0

    두산 9번타자 조수행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경기 6회말 1사후 기습번트를 대고 1…

  • [포토] ‘아쉽구마’ 이승엽 감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8023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이승엽 감독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경기 6회말 1사 1,3루 허경민의 우익수…

  • [포토]맹타 휘두르는 LG 김범석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284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김범석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5회초 무사 SSG 선발 오원석을…

  • [포토]LG 오지환, SSG 오원석 상대 2루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412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오지환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 [포토]2루타 치는 LG 오지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686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오지환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 [포토]2루타로 득점 기회 만드는 LG 오지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376 추천 0 비추천 0

    LG 트윈스 오지환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 [포토] ‘4회말 팀 첫안타’ 양의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202 추천 0 비추천 0

    두산 3번타자 양의지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경기 4회말 2사 후 팀 첫안타로 출루…

  • [포토] ‘팀 첫안타’ 양의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8439 추천 0 비추천 0

    두산 3번타자 양의지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경기 4회말 2사 후 팀 첫안타로 출루…

  • [포토] ‘도슨....내볼인디’ 임지열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4.21 조회 7308 추천 0 비추천 0

    키움좌익수 임지열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경기 3회말 두산 라모스의 플라이를 잡아내…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