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이웅희기자] 현대모비스가 서명진 부상악재를 딛고 정관장을 상대로 시즌 4승째를 노린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서명진 공백은 일단 김지완과 김현수로 메우려고 한다.
박무빈은 기다려봐야한다.
잘못 복귀시켰다가 탈이 나면 안되니까 트레이너 파트에 맡겨놓으려고 한다.
한달 이상 걸릴 거 같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서명진에게도 위로의 전화를 했다.
그는 “(서)명진에게는 신인의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나도 수술을 5번 정도 해봤는데 큰 수술을 하면 더 부지런해야 다시 잘할 수 있다.
본보기인 김국찬도 있다.
본인도 재기할 거라고 얘기하더라”라고 밝혔다.

정관정전에 대해선 조 감독은 “지금 1라운드 초반이다.
한 번씩 다 붙어봐야 한다.
정관장과는 컵대회 2경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장점을 살려야 한다.
우리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정관장은 먼로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활발한 팀이다.
새깅을 하던지 스위치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케베 알루마의 4쿼터 기용은 상황에 따라 쓸 계획이다.
조 감독은 “알루마를 4쿼터에 꼭 쓰겠다고 하기 보다 소노전에서도 경기 운영에서 공격이 뻑뻑해서 알루마를 썼다.
오늘 상황을 보고 쓰려고 한다.
정관장의 경우 상대가 프림을 막기가 더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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