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3GO]파인비치 골프 링크스 ‘한국의 페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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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개인 취미에서 가족 레저로 변하고 있는 시점이다.
골프는 이제 골퍼만의 즐거움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스포츠다.
이런 변화로 골프장만 좋다고 베스트가 아니다.
필드 컨디션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골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필드 3GO’ 골프장을 소개한다.
▲즐기GO=파인비치 골프 링크스(PINE BEACH GOLF LINKS·이하 파인비치)는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골프장이다.
2010년 개장했다.
게리 로저 베어드가 설계했다.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코스와 최고의 서비스가 강점이다.
골퍼들 사이에서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골프장’,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미국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아시아 퍼시픽 100대 코스’에 선정됐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린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샷을 하고 해안선을 따라 나란히 걷는다.
수평선을 뒤로한 채 돌아오는 27홀 ‘한국의 원조 시사이드 코스’다.
구릉형 파인 코스, 해안과 접한 비치 코스, 이국적인 경관의 오시아노 코스로 다양한 형태의 라운드를 제공한다.
비치 코스 6번(파3·215m)이 시그니처 홀이다.
바다를 건너 우뚝 솟아있는 그린을 향해 티샷해야 하는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극적인 홀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진짜 골퍼들을 위한 파인비치’다.
작년 3월부터 자연과 플레이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워킹골프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진 골프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워킹골프는 캐디 없이 즐기는 일명 셀프 라운드(Self-Round)다.
골퍼가 직접 1인 수동 트롤리를 대여해 골프백을 운반하고 걸어서 이동하는 새로운 골프문화다.
올해는 품격 있는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싱글, 더블 플레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AI 로봇 트롤리를 도입했다.
첨단 IT 기술이 적용돼 자동으로 골퍼를 따라 움직인다.
장애물 발견 시 긴급 멈춤 기능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카트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코스 정보, 스코어 등록 등 필요한 내용을 제공 받는다.
올해까지 페어웨이를 최고급 벤트 그라스종으로 100% 바꿀 계획이다.
‘세계 100대 골프장’ 도약이 최종 목표다.
파인비치의 티오프 간격은 10분이다.
올해 그린피를 전년 대비 최대 30% 인하했다.
2026년까지 최소 3년간 요금 인상 없이 고정된 그린피를 책정했다.
골프 이용기간을 총 4개 시즌으로 구분했다.
시즌 요금제를 도입했다.
시즌별 주중, 주말 요금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년 티타임 오픈을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 대비 열악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먹GO=작년 3월 클럽하우스를 리노베이션했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야외전경을 감상하면서 남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단체팀과 품격있는 손님을 모시기 위한 80석의 연회실, VIP룸을 운영하고 있다.
단품 메뉴는 벌교 비단 짱뚱어탕, 특선나주곰탕, 진도전복각미역국 등이 있다.
흑돼지 적된장 오겹살구이, 주꾸미 목살 두루치기, 해물찜, 홍어삼합, 생선매운탕(지리), 은갈치 조림, 지리산 흑돼지 김치전골 등도 인기다.
코스 메뉴인 수라상이 베스트다.
생선회와 한우, 떡갈비 등을 맛볼 수 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꽃게간장게장이 나온다.
라운드와 음식을 즐긴 뒤엔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파인비치 골프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프리미엄 스위트는 파인비치 최고의 객실이다.
바다 전망이 넓게 펼쳐지는 침실에서 다도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골프코스와 자연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스위트, 스탠다드 트윈, 스탠다드 더블 등의 룸을 갖췄다.
▲보GO=해남은 땅끝마을이 있는 곳이다.
북위 34도 17분 32초,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은 한반도 최남단으로 ‘땅끝’이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해발 156.2m의 사자봉 정상에 세워진 땅끝전망대와 한반도기(氣)의 정점 땅끝탑, 땅끝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조각공원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역사적인 현장에 설치됐다.
자녀 체험 교육에 제격이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조선을 지켜낸 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 해협 위 공중을 가로지른다.
바닷물이 용솟음치며 소용돌이가 생기는 울돌목 회오리가 장관이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낙조가 환상적인 파노라마 뷰를 연출한다.
1km 거리를 총 26기 캐빈이 왕복 운행한다.
주변에 30m 높이에 달하는 이순신 동상, 이충무공 승전공원, 해전사 기념전시관, 명량대첩비 등이 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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