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준PO…최지훈 “KS와는 느낌이 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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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한국시리즈와는 또 느낌이 다르네요.”

외야수 최지훈(SSG)이 생애 첫 준플레이오프(준PO)를 맞았다.
2년 연속 가을야구다.
지난 시즌엔 리그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를 작성하며 정규리그 1위를 기록, 한국시리즈(KS)에 직행했다.
올해는 3위 자격으로 준PO부터 시작한다.
2차전을 앞둔 최지훈은 “확실히 긴장은 KS 때보다 덜 된다.
작년엔 무조건 우승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압박감이 심했다.
이제는 차근차근 올라가자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1차전을 내줬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뒤를 돌아보기보다는,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
SSG로서도 오랜만에 치르는 준PO다.
전신 SK 시절인 2011년이 마지막 준PO였다.
당시에도 1차전을 내줬지만, 3경기를 내리 이기며 다음 관문으로 향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타격감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안타를 신고하기도 했다.
최지훈은 “개인적인 느낌도 그렇고, 코치님께서도 괜찮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인천=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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