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라인업 변화 無 NC, 포스트시즌 ‘6연승’과 함께 PO 업셋 노린다[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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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NC가 KT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수구성은 물론, 타순까지 1차전과 똑같다.
NC는 ‘필승’ 라인업을 앞세워 가을야구 6연승 행진을 이으며 준PO에 이어 다시 한 번 ‘업셋’ 완성을 정조준한다.
전날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할 경우 NC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88.9%까지 뛰어 오른다.

NC는 31일 오후 6시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2023 KBO PO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돌아온 괴물 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와 막강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KT에 9-5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중요했던 1차전을 승리하면서 PO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제는 연승이다.

전날 승리를 이끈 ‘필승’ 라인업을 다시 꺼냈다.
타순 변화도 없다.

NC는 손아섭(지명)과 박민우(2루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올해 와일드카드(WC) 결정전부터 준PO 시리즈까지 활용했던 필승 카드다.
PO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핵심 카드다.

중심타선 역시 변함이 없다.
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으로 꾸렸고 하위타선은 서호철(3루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이 나선다.

1차전에서 도태훈 대신 오영수를 올린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그래서였을까. 2차전도 강인권 NC 감독의 선택은 오영수다.
전날 오영수는 2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6구째 시속 146㎞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NC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방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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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는 신민혁이다.
신민혁은 지난 22일 자신의 가을야구 데뷔전인 SSG와 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렬한 데뷔전이었다.

더군다나 신민혁은 올시즌 KT를 상대로 성적도 나쁘지 않다.
신민혁은 올해 KT와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거뒀다.
신민혁은 강렬했던 준PO 1차전의 호투를 재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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